2024년 11월 26일(화)

'알고있지만' 최종회 앞두고 확 나뉘고 있는 '감자청년파·송강파'

인사이트비욘드제이, 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알고있지만'이 최종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시청자는 '송강파'와 '채종협파'로 나뉘어 각자 자기가 응원하는 사람이 유나비(한소희 분)와 해피엔딩을 맞길 기대하고 있다.


19일 JTBC '알고있지만' 측은 갤러리전을 앞두고 예상치 못한 사고를 맞닥뜨린 박재언(송강 분)과 유나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산산조각이 난 작품을 마주한 박재언과 유나비의 모습이 담겼다. 바닥에 흩어진 파편들은 조각난 둘의 마음을 보는 듯하다.


특히 울고 있는 유나비의 눈물을 닦아주는 박재언의 손길에서는 애틋함이 저절로 느껴진다. 이는 이별 이후에도 계속되는 두 사람의 인연이 어떤 끝을 향해 갈지 호기심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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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비욘드제이, 스튜디오N, JTBC스튜디오


지난 방송에서는 양도혁의 고백을 거절한 유나비가 박재언에게 고백을 받곤 진심일지도 모른다는 일말의 기대를 느낀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고백 뒤에 숨겨진 진실은 더 큰 실망감과 허탈감을 안겼다. 박재언이 양도혁(채종협 분)을 향한 질투로 유나비에게 상처를 입혔기 때문이다. 결국 유나비와 박재언은 폭우 속에서 이별을 맞았다.


유나비를 떠나보내고 혼자 남아 눈물짓는 박재언의 모습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는 아직 갤러리전이라는 연결고리가 남아있다. '여지'라는 이름의 작품으로 갤러리전을 준비하는 유나비와 그의 어시스트로 자원한 박재언. 끝나지 않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얽혀 들어갈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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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


최종회에서는 사랑 앞에서 방황하는 두 사람과 유나비만 바라보는 양도혁까지 세 사람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진다. 시청자들은 유나비와 박재언의 사랑을 응원하는 이들과 유나비와 양도혁의 해피엔딩을 바라는 이들로 나뉘어져 나비의 행복을 응원하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유나비가 부서진 작품을 발견하고 큰 실의에 빠진 모습이 나왔다. 유나비가 고통에 빠져있을 때면 어김없이 나타났던 박재언은 이번에도 "다시 해보자"라며 손을 내밀었다. 이에 유나비는 "지금 내 안에 남아있는 박재언에 대한 마음을 뭐라고 정의할 수 있을까"라며 자문했다.


단순한 미련이나 후회, 미움도 아닌 복잡한 감정에 유나비가 붙일 이름은 과연 무엇일까. 예측 불가 연애 게임의 마지막 라운드에 뜨거운 기대가 쏠린다.


한편 JTBC '알고있지만' 최종회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인사이트JTBC '알고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