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러쉬코리아가 코르크로 만든 제품 보관 용기인 '코르크 팟'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코르크는 방수성이 뛰어난 소재로 샴푸 바를 보관하는데 용이하다.
러쉬는 '코르크 팟'을 선보이기 위해 비영리단체인 '에코 인터벤션스'와 협업했다. 이들은 지역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토지를 관리하는 방법을 알리거나, 자연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실천한다. 러쉬는 '코르크 팟'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생산 지역에 환원하고 생태계 복원을 돕고 있다.
'코르크 팟'은 포르투갈 남부에 있는 숲에서 자란 코르크나무 껍질로 만들었다. 코르크 팟 1개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약 1.2kg을 흡수하는 효과를 가진다. 러쉬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탄소 양성' 포장재다. '탄소 양성'은 탄소 중립을 넘어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제거함으로써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의미한다.
코르크나무 껍질이 다시 자라나는 과정에서 탄소를 흡수한다. 이 껍질은 러쉬의 지속 가능한 용기 '코르크 팟'을 만드는 원료가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 '탄소 양성'을 실현한다.
러쉬 구매팀 닉 거메리(Nick Gumery)는 "코르크 팟을 위해 지역 사회와 자연 모두에 도움이 되는 전략을 가진 비영리단체 에코 인터벤션스와 오랫동안 협업해왔다"라며, "수명을 다한 코르크 팟은 생분해됨으로 퇴비로 활용해 자연으로 돌려보낼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포장의 미래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기후 변화에 맞서는 새로운 보관 용기 '코르크 팟'은 러쉬코리아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