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다솜 기자 = 코미디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화이트 칙스'의 속편이 나올 수도 있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말론 웨이언스(Marlon Wayans)와의 인터뷰를 전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화이트 칙스 2'가 필요할 때라고 보인다"며 "우리 사회 전체가 너무 억압돼 있다. 우리는 긴장을 풀고 잘 웃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는 우리에게 더 많은 아이디어를 계속 제공하고 있다"며 "'화이트 칙스 2'는 재밌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화이트 칙스'는 웨이언스 3형제가 함께 각본을 쓴 작품으로, 감독과 연기를 나눠 맡은 바 있다.
'화이트 칙스'를 쓰기도 했던 말론 웨이언스이기에 속편 제작에 더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미국 영화배우 테리 크루즈가 '화이트 칙스' 속편이 제작 고려 단계에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한편 '화이트 칙스'는 2004년 개봉한 코미디 영화로 위장술에 능한 FBI 요원 남성 2명이 재벌가 자매로 위장해 그들의 일과를 대신 수행하면서 일어나는 해프닝을 그렸다.
이 영화는 당시 3,700만 달러(한화 약 433억 원)의 예산으로 무려 1억 1,300만 달러(한화 약 1,325억 원)의 수입을 벌어들였다.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화이트 칙스'의 속편이 제작될지도 모른다는 소식에 전 세계 영화 팬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