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2020 도쿄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친구들과의 시간이 그립다고 밝혔다.

지난 1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2020 도쿄올림픽'에서 9연패 신화를 쓴 양궁 여자 국가대표 강채영, 장민희, 안산이 출연했다.

이날 안산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운동을 하는 대신 내가 잃어버린 게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약간의 청춘?"이라고 답했다.

안산은 "그냥 친구들이랑 산책 가서 놀다가 맛있는 것도 먹고 조금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고 싶다"고 털어놨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또한 그는 아련한 표정으로 "친구들이랑 놀러 갔을 때? 잊고 싶지 않아요"라면서 평생 기억하고 싶은 순간으로 친구들과 함께 한 추억을 꼽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21살인 안산은 대학교를 다니면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또래와는 달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해 계속 훈련을 해야 했다.

그는 평범한 또래처럼 젊음을 마음껏 즐기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마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안산은 이날 '2020 도쿄올림픽'에서 호흡을 맞춘 김제덕 선수에 대한 애정도 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안산은 김제덕이 시합 때 연습할 때보다 '파이팅'을 크게 해 웃겼다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시합할 때 '파이팅'을 날아갈 것처럼 하더라. 웃으면서 했다가 바로 집중하고 활을 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안산은 여자 양궁 국가대표 막내로서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개인, 혼성,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양궁 사상 첫 3관왕을 기록했다.

그는 여자 양궁 개인전 16강에서 일본을 상대로 3연속 10점을 쏘면서 한일전의 쾌거를 이끌기도 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