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펜싱 국가대표 구본길이 치아 교정과 눈썹 문신만 하고 확 달라진 미모를 자랑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도교 올림픽 태극전사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구라가 구본길에게 "아주 미남이다"라고 칭찬하자 구본길은 "노력 많이 했다"라고 대답했다. 그러자 MC들은 성형을 한 건지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구본길은 "치아 교정과 눈썹 문신을 했다"라며 "특히 눈썹 문신은 주위에서도 잘 했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안영미도 구본길의 눈썹을 보더니 "진짜 잘 됐다"라고 감탄했다.
MBC '라디오스타'
구본길은 '라디오스타' 출연이 금메달을 따고 싶었던 이유 중 하나라고도 밝혔다.
그는 "'라디오스타'의 찐 팬이다"라며 "금메달 따면 '라디오스타'에서 불러주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2012년 런던 올림픽 때는 '세바퀴'에서 불러주셨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방송에는 그의 과거 MBC '세바퀴' 출연 장면이 자료화면으로 나왔다.
공개된 사진 속 구본길의 모습은 지금과 비슷한 듯 다른 모습이다. 특히 전보다 선해진 눈매와 교정 덕에 달라진 인상은 많은 이들의 감탄을 불렀다.
MBC '라디오스타'
구본길은 "그땐 이 얼굴 아니어서 기억 못 하실 것"이라고 쿨하게 말하며 셀프 디스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 구본길은 이번 올림픽에서 꼭 금메달을 따야 하는 이유를 전하기도 했다. 그는 "런던 올림픽에서 이미 따봐서 금메달의 맛을 알고 있었다"며 "금메달을 따면 사실 세상이 변한다는 걸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구본길은 2020 도교 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