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황정민 주연 영화 '인질'이 개봉 직후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는 모양새다.
18일 전국 극장가에는 '인질'이 내걸려 관객을 만나고 있다.
'인질'은 어느 날 새벽, 증거도 목격자도 없이 납치된 배우 황정민을 그린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서울 강남 복판에서 납치된 황정민은 낯선 산속으로 끌려가 몸값을 요구하는 젊은 인질범 무리와 치열한 두뇌 싸움, 육탄전을 펼친다.
무엇보다 황정민이 배우 황정민을 연기한다는 신선한 설정은 개봉 전부터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이 같은 관객의 기대감은 개봉 이후에도 그대로 이어지는 듯하다.
영화를 보고 온 관객은 "배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운 영화", "황정민 연기로 찢는 건 당연하고 처음 보는 배우들 소름 돋게 잘함", "역시 여름에는 황정민인가 보다" 등 주연 황정민의 연기력을 극찬했다.
또 다른 이들은 "쫄깃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봄", "몰입해서 보느라 온몸이 얼얼하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다. 보는 사람까지 긴장하게 만드는 영화" 등 장르적 장점을 살린 '인질'에 높은 점수를 줬다.
흥행 기본 요소인 출연진의 연기력은 물론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연출 등 상당 부분에서 호평을 받은 것이다.
호평을 입증하듯 '인질'은 개봉 첫날 오후 1시 기준 예매율 37.7%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첫날부터 쾌조의 출발을 보인 '인질'이 과연 어떤 흥행 성적표를 받아들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