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박유천 소속사 "유흥업소 비용 1억 대신 지불…법카로 여친에 '명품백'도 사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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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소속사 리씨엘로가 박유천에게 배신감을 느낀다며 그의 만행을 폭로했다.


18일 오전 리씨엘로는 박유천이 전속계약 위반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예고했다.


리씨엘로 측은 "(우리는) 과거 동방신기 해체 후 JYJ 활동을 하던 당시부터 함께 했던 매니저가 박유천의 재기를 돕기 위해 매니지먼트 회사를 만들고 대표로 업무해 온 기획사"라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이어 "리씨엘로는 박유천과 전속 계약 직후에는 수익이 없었기 때문에 회사 대표가 개인적으로 대출까지 받아 가며 회사를 운영하려 노력해왔고 결국 2020년 말 연 매출 기준 10억을 상회하는 수준이 됐다"라며 "그런데 한 달 전쯤 박유천이 약정을 위반하고 일본 기획사와 이중계약을 체결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계약 위반에 해당하는 바, 리씨엘로는 법적 대응을 준비하던 중이었다"라고 상황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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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박유천은 이 시기 일본에서 리씨엘로의 회사 대표가 횡령했다고 언급했고, 전속계약을 해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씨엘로 측은 일본 등에서 보도된 박유천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리씨엘로와 리씨엘로 대표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했다고 분노했다.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에 대한 배신감을 토로하며 그간의 만행들을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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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는 "그간 박유천이 회사 법인카드를 개인적인 유흥비와 생활비로 사용하였음에도 이를 문제 삼지 않았고 20억 원이 넘는 개인적인 채무 문제 해결까지 직접 도우며 함께 해왔다. 그럼에도 박유천은 당시 동거한 여자친구에게 법인카드를 줘서 명품 가방까지 사도록 하거나 수천만 원의 회사 자금을 게임에 사용하는 등의 일들이 있어 왔다. 특히 박유천이 유흥업소에서 무전 취식한 금원이 약 1억 원에 달해 관계자들에게 오랜 시간 시달리자 회사가 이를 지불해 주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또한 리씨엘로 측은 "박유천의 재기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았기 때문에 앨범, 해외 콘서트, 영화 등 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박유천의 여러 문제들을 함께 해결하며 활동에 따른 수익금을 정상적으로 정산해왔다"라고 향변했다.


현재 리씨엘로는 박유천의 전속계약 위반으로 손해는 물론 명예훼손 피해, 인간적인 배신감까지 느끼고 있다는 입장이다.


과연 이들의 법적 분쟁이 어떻게 번질지 많의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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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박유천은 2017년 성폭행, 성매매 혐의에 대해 무혐의를 받았다.


하지만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박유천은 마약 혐의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연예계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혐의가 사실로 드러났음에도 리씨엘로와 함께 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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