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증이 유행하면서 연예계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아이돌 멤버 중 일부가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멤버의 자리를 공석으로 둔 채 음악 방송 무대를 진행하는 경우도 흔해졌다.
그러나 과거 SM엔터테인먼트는 샤이니 멤버가 아팠을 때 그 자리를 슈퍼주니어 멤버로 메꾸며 완벽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다.
이 같은 무대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여파가 심각해지면서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샤이니는 '링딩동'으로 활동하던 시절 멤버 故 종현이 신종 인플루엔자에 감염되며 비상에 걸렸다.
이에 온유, 키, 민호, 태민 4명에서 무대를 해야 하는 상황이 왔는데, SM엔터테인먼트는 故 종현을 대신해 슈퍼주니어 예성을 무대에 올렸다.
이날 예성은 고음 파트를 시원하게 소화하는 것은 물론 춤도 제대로 추며 故 종현의 공백을 못 느끼게 도와줬다.
슈퍼주니어 멤버가 대신 무대를 꾸민 것은 한 번만이 아니었다.
이후 온유가 신종 인플루엔자 확진 판정을 받았을 때는 슈퍼주니어 이특이 그 자리를 메꿨다.
이특은 무대 중반이 지난 후 등장해 1분가량 샤이니 '링딩동'의 일부 파트를 부르며 무대를 채워 나갔다.
해당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에스엠 더 링딩동'이라고 칭하면서 "어마어마한 경력직이다", "저렇게도 했었구나", "너무 웃기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슈퍼주니어 멤버와 함께 꾸민 샤이니 '링딩동'의 무대는 아래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