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이적을 직접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16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AS)'는 "호날두가 직접 맨시티에 가고 싶어 한다는 이야기를 전했다"며 "그의 대리인 호르헤 멘데스는 이미 영국으로 날아갔다"고 밝혔다.
호날두는 내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이 되어 있다. 재계약을 결정할 중요한 시기인 만큼 코로나19 여파로 유벤투스가 재정 어려움을 겪자 고액 연봉자인 그가 팀을 떠난다는 이야기가 돌았다.
이에 한때 친정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PSG)도 차기 행선지에 거론됐다.
하지만 호날두는 유벤투스 훈련에 합류했다. 지난 15일엔 아탈란타와의 친선전에 출전해 잔류를 확정한 듯 보였다.
이런 와중에 전해진 이적설 보도에 팬들은 충격에 빠졌다. 아스는 "호날두는 유벤투스를 떠나길 원하고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바르셀로나)가 떠난 후 새 공격수를 찾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맨시티의 라이벌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이다.
일각에서는 그가 맨시티로 이적하게 될 경우 엄청난 폭풍을 일으킬 것으로 보고 그의 행보에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