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위장전입 의혹 논란에 휩싸인 개그우먼 박나래가 인스타그램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박나래가 현재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에 거주하고 있으나, 주민등록상 주소지는 서울 강남구 자곡동으로 되어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실거주지와 다른 곳에 전입신고가 되어 있는 점에 주목하며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박나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는 "박나래는 편의상 유엔빌리지와 자곡동 집을 오가며 생활했다.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는 걸 몰랐다. 현재는 정정 신고를 한 상태다. 주소 이전으로 이익을 얻으려고 했던 건 아니었다"라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그동안 서울 마포구 서교동을 거쳐 2018년부터 한남동 유엔빌리지에서 월세살이를 해왔다. 그러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단독주택을 매입해 화제를 모았다.
본래 주민등록법에 따르면 이사를 한 뒤 14일 이내에 실거주지에 맞춰서 전입신고를 해야 하는데, 박나래가 이를 지키지 않으며 논란이 일었다.
발 빠른 해명에도 불구하고 비판이 이어지자 박나래는 자신이 운영 중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또 피드 소개글에는 자신이 모델로 활동 중인 숙취 해소 제품의 홍보 링크를 남겨둬 눈총을 받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은 "SNS 안 닫은 것만 못다", "이 와중에 홍보는 해야 하는 듯" 등의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MBC '나 혼자 산다', MBC every1 '비디오스타', tvN '놀라운 토요일', KBS Joy '썰바이벌' 등 다양한 예능에서 맹활약해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유튜브 방송 중 성희롱 논란이 불거져 무혐의 처분을 받은데 이어 위장전입 논란까지 구설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