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개봉 하루 남은 '인질', 압도적 격차로 예매율 '1위' 등극

인사이트영화 '인질'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은 영화 '인질'이 압도적인 관심을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개봉을 하루 앞둔 영화 '인질'은 오늘(17일) 오후 3시 30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기준 예매율 36.4%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올해 최초로 20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모가디슈'와 차승원, 김성균, 이광수, 김혜준 등의 폭발적인 연기로 큰 인기를 모았던 '싱크홀'을 꺾은 것이다. 예매율 2위인 '싱크홀'은 17.3%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인질'은 대한민국 톱배우 황정민이 아무도 모르게 납치되면서 탈주하기 위해 인질범들과 온갖 육탄전을 펼치는 리얼리티 액션 스릴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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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인질'


과연 실존 인물을 새롭게 영화 속에 표현해 낸 영화 '인질'이 관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11일 진행된 영화 '인질'의 온라인 화상 인터뷰에서 필감성 감독은 '인질' 개봉 소감과 공개되지 않은 비하인드스토리를 밝혔다.


이날 필감성 감독은 인질이 범죄 액션 스릴러라는 익숙한 장르이기에 다른 영화와의 차별화를 두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했다고 말했다.


수많은 생각 끝에 그는 "'가상의 인물보다 익히 알고 있는 사람을 등장시키자'라는 결심으로 황정민 배우의 이미지를 이용해 리얼리티를 강조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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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영화 '인질'


이어 필감성 감독은 '인질'에서 가장 큰 볼거리로 '생존 액션'을 언급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액션신이 계속해서 나오지만 "멋져 보이는 건 전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면서 관객이 느낄 수 있게끔 실제 타격감과 박진감을 더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필감성 감독은 촬영 당시 무술 감독, 촬영 감독과 많은 의견을 나누면서 강렬한 감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또한 그는 5명의 범인을 캐스팅하고자 1천 명이 넘는 배우를 만나 오디션을 봤다면서 신예 배우들의 연기도 또 다른 볼거리라고 설명했다.


인사이트영화 '인질' 필감성 감독 / 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