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이별이 다가오고 있네요"···'폐암 말기' 김철민, 수척한 얼굴로 카메라만 바라봐

인사이트YouTube '김철민TV'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년 전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개 구충제 '펜벤다졸'을 복용하며 삶의 의지를 보여줬던 개그맨 김철민. 그가 팬들에게 직접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16일 김철민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철민TV'에 '이별의 시간이 오고 있네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은 이날 오후 김철민이 스트리밍을 했던 모습이다. 영상에서 김철민은 한마디 말도 없이 마스크를 낀 채 가쁜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김철민TV'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말없이 먹먹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은 이내 팔뚝에 꽂은 주삿바늘과 링거 등 자신의 모습과 병실 내부 모습을 보여주다 영상을 마무리 했다.


2년여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완쾌를 다짐했다.


인사이트YouTube '김철민TV'


꾸준히 좋아지고 있는 모습을 SNS에 공개해 많은 암 환자와 환자 가족들의 전폭적인 응원을 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안 좋아지기도 했다. 


현재 원자력 병원에 입원해 치료중이며 최근까지도 12차 항암치료를 받는 등 희망을 놓지 않고 있다.


팬들은 김철민의 완쾌를 바라며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YouTube '김철민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