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앞만 보고 달리다가 대가를 제대로 치를 뻔한 운전자가 간신히 참사를 피했다.
지난 1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소후(Sohu)'는 끼어들기를 하던 혼다 차량이 롤스로이스와 사고를 낼 뻔한 아찔한 모습이 담긴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전날 베이징의 한 도로에서 찍힌 것으로 꽉 막힌 도로에서 차들이 서로 먼저 가려고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혼다는 꽉 막힌 도로에서 차선을 차지하기 위해 롤스로이스와 딱 붙어서 위험하게 끼어들기를 시도했다.
롤스로이스는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갔고, 혼다는 앞만 보고 아슬아슬하게 바짝 추격했다.
결국 롤스로이스 차주는 혼다 쪽으로 손을 내밀어 사고가 날 것 같다고 알려줬다.
혼다는 그제야 끼어들기 하려던 차가 롤스로이스라는 사실을 알았는지 도로에서 그대로 얼음이 됐다.
실제로 해당 차는 롤스로이스 팬텀으로 시작가만 6억 원이 넘는 최고급이다.
과감하게 핸들을 꺾던 모습은 사라졌다. 혼다는 아찔한 상황에 멘붕이 온 듯 도로가 뚫렸는데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다.
롤스로이스 차주가 알려준 덕분에 약간 긁히기만 하고 큰 사고는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앞만 보고 달리다가 큰일 날 뻔했는데 폭망은 면했다", "박았으면 수리비 장난 아니었겠다", "보기만 해도 소름 돋는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롤스로이스의 수리비는 평균 수백만 원에서 많게는 수억 원이 든다고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