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알고있지만,' 박재언(송강 분)이 유나비(한소희 분)의 확실한 선 긋기에도 곁에 머물며 질척댔다.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알고있지만,' 말미에는 오는 21일 방송되는 마지막 회 예고편이 공개됐다.
유나비에게 막말까지 했던 박재언은 "나비야"라고 부르며 유나비 앞에서 눈물을 머금은 표정으로 나타났다.
유나비는 신경 쓰이는 듯 "나쁠 거면 끝까지 나쁘든지 왜 이런 얼굴로 여기 있는데"라면서 자신을 계속 흔드는 박재언에게 분노했다.
박재언은 유나비의 매정한 태도에도 곁을 맴돌면서 그를 붙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그는 양도혁(채종협 분)과 잘 돼가는 유나비의 모습을 보면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더니 "나 아직 너한테 기회 있어?"라고 묻기도 했다.
그러나 같은 날 양도혁도 유나비에게 마음을 전했다.
그는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고 유나비에게 꽃다발을 주면서 "받아주라"라면서 미뤄왔던 고백을 했다.
한편 박재언은 9회에서 양도혁과 함께 있었던 유나비에게 질투심을 드러냈다.
그는 늦게 온 유나비에게 화내는 것은 물론, 사귀자고 했던 이유를 묻자 "그게 네가 원하던 거 아니야? 나한테 원하는 건 그런 게 아니었구나"라면서 유나비의 진심을 비꼬았다.
박재언에게 크게 상처 받은 유나비는 "너 이제 다신 내 눈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말하며 관계의 끝을 알렸다.
'알고있지만,'이 마지막회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돌아선 유나비의 마음이 박재언의 매달림에 다시 돌아올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 관련 영상은 22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