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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본사 미국으로 옮겨버려" 한국사 1타 한길쌤이 수업 중 분노하며 한 말

공무원 한국사 1타 전한길 강사가 수업 중 그간 하지 못했던 말을 '참참못' 하며 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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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삼성이 달러 벌어오는데, 막상 이재용 부회장은 감옥에 집어넣어놨어"


공무원 한국사 1타 전한길 강사가 수업 중 그간 하지 못했던 말을 '참참못' 하며 해버렸다.


최근 전 강사는 한국사 수업 중 경제와 국가 정세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무역 그리고 삼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인사이트사진=인사이트


그는 "우리나라 무역이 엄청난 흑자를 맛봤다"라며 "그거(외화) 누가 벌어오냐. 삼성 SK LG 현대 이런 형들이 다 벌어오는 거다"라고 말했다.


외화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외화가 없으면 영화 '국가 부도의 날'에 나오 듯 국가부도 사태가 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실제 IMF는 외환보유고에 외화가 없어서 발생했다.


전 강사는 이 중요한 외화를 벌어들이는 기업에 대한 대우가 너무 좋지 않다는 취지의 발언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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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막상 삼성의 이재용은 감옥에 집어넣어놨어"라며 "내가 삼성이라면 이런 생각을 할 거 같아, 삼성 본사를 미국으로 옮겨버려"라고 말했다.


미국이 오라고 내미는 손을 잡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세금 혜택, 절세를 제안하며 공장을 지어달라고 요청한 사실을 예시로 들었다.


전 강사는 "(우리나라는) 세금을 너무 많이 걷어간다. 사업하는 사람들, 기업하기 싫어진다"라면서 "다 뺏겨 버린다"라고 지적했다.


인사이트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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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전 강사는 다양성을 존중하며 수업 중 사견을 강하게 드러내지 않는 걸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급박한 경제 상황 속에서도 답답한 모습이 이어지자 향후 국정을 이끌어갈 공무원 수험생들에게 답답함을 토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 강사는 지난 4월 수업 중 "우리가 더 두려워해야 할 나라는 일본이 아니라 중국이다"라는 취지의 말을 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역사 속에서 중국이 한국에 했던 만행을 열거하며 한 소신 발언에 많은 이들이 공감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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