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알고 보면 더 재밌는 설민석의 '육룡이 나르샤' 영상

via SBSNOW / YouTube

지난 5일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가 첫방송된 가운데 늦기 전에 봐야 할 영상이 있다.

2일 유튜브 채널(SBS NOW)에는 한국사 전문가 설민석 강사가 '육룡이 나르샤'의 역사적 배경을 설명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설민석은 "'육룡이 나르샤'라는 말은 세종대왕 때 만들어진 용비어천가 1장 첫 구절에 나오는 말로 이 부분에서 육룡은 세종의 6대 선조를 말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드라마 속 육룡은 이방원, 정도전, 이성계와 가상 인물인 이방지, 무휼, 분이 여섯 명을 의미하는 것으로 알려져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via SBSNOW / YouTube

설민석 강사는 정몽주, 이성계, 정도전 등이 조선 건국이라는 한 뜻을 가지고 걸어온 과정과 끝내 틀어져 팽팽히 대립하게 되는 것에 대한 탄탄한 해설로 보는 이들을 집중시켰다.
 
마지막으로 이방원의 '하여가', 정몽주의 '단심가'로 얽히고 설킨 이들의 관계를 풀어냈으며 "정도전과 이방원이 생각한 조선은 판이하게 달랐다.
 
이때 이들이 생각한 세상은 무엇이었으며 21세기 우리 사회에 이것이 어떤 의미를 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며 강의를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5일 첫 방송 된 '육룡이 나르샤'는 순조로운 스타트를 알리며 월화극의 새로운 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