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펜트하우스 3' 주석경(한지현 분)이 엄마에 죄책감을 느끼며 오열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펜트하우스 3'에서는 심수련(이지아 분)이 친딸 주석경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심수련은 주서경이 지내고 있는 호텔을 찾아 문을 두드렸다.
그러나 아무런 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주석훈(김영대 분)은 "조금 전까지 있었는데 나간 모양이다"라고 말했다.
주석훈은 "지금 석경이가 제일 보고싶어 하는 사람은 엄마다. 조금만 기다리면 석경이한테 연락 올 거다"라고 안심시켰다.
심수련은 발길을 돌리기 전에 방문 틈에 자신이 직접 쓴 편지를 들이밀었다.
편지에는 심수련이 주석경과 함께 있는 모습을 그린 그림과 함께 "보고 싶다, 예쁜 내 딸"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사실 방문 앞에서 소리 죽여 울고 있었던 주석경은 편지를 보고 "제발 나 좀 내버려 둬"라고 눈물을 흘렸다.
친딸인 걸 알기 전 엄마에게 모질게 굴었던 것에 죄책감을 느끼며 일부러 모습을 감춘 것이다.
주석경은 "찾아오지도 말고, 아는 체도 하지 말고 나 같은 거 걱정도 하지 마"라며 "엄마 나 염치없는 애로 만들고 싶어서 이래"라고 오열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주석경은 일본 정신병원에 감금된 주단태(엄기준 분) 앞에 깜짝 등장했다.
주석경이 심수련 편에 서 복수를 도우며 본격적으로 갱생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