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현태 기자 = '환승연애' 이주휘가 밤늦게 윤정권과 둘이서 대화를 나누는 전 여자친구 고민영을 보고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다.
지난 13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에서는 늦은 시각 거실에서 술자리를 갖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다른 출연자들이 모두 방에 들어가고 윤정권과 고민영 둘만 거실에 남게 됐다.
두 사람은 불 꺼진 거실에 촛불만 켜놓은 채 오붓하게 대화를 나눴다.
앞서 윤정권은 고민영에게 다음날 베이커리 공방에 같이 가자고 문자를 보냈고, 두 사람은 이와 관련된 데이트 계획을 짰다.
그러던 중 갑자기 이주휘가 방에서 나왔다.
전 여자친구 고민영과 윤정권이 술병을 앞에 두고 단둘이 있자 이주휘는 당황했다. 하지만 애써 감정을 숨기며 "술 마셔?"라고 괜찮은 척 물었다.
이주휘는 재빨리 부엌에서 물 한 잔만 마신 채 "굿 나잇"을 외치고 방을 향했다.
눈치를 보던 고민영이 "잘 거야?"라고 물었는데도 이주휘는 아무 대답 없이 들어가 버렸다.
이후 인터뷰에서 고민영은 "정권이랑 저랑 그런 모습을 보니까 오빠가 표정이 정말 싹 안 좋아지더라고요"라고 전했다.
이주휘는 고민영이 호감이 있지 않으면 늦게까지 함께 있지 않는다고 알렸다.
그는 윤정권을 향하는 고민영의 마음에 대해 "진심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처음 들었던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전하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이후 윤정권이 방에 들어가자 고민영은 혹시라도 이주휘가 오해를 했을까 봐 잠깐 그를 거실로 불러냈지만, 이미 마음이 상한 이주휘는 차갑게 대했다.
결국 두 사람은 이날 별 대화를 하지 못했다.
고민영은 다음날 데이트 상대 지목권을 갖게 되자 이주휘의 현재 마음 상태가 어떤지 알아 보기 위해 그를 선택했다. 과연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