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2일(수)

영하 78도 드라이아이스에 1400도 용암을 부었을 때 승자는? (영상)

인사이트YouTube 'PressTube'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뜨거움과 차가움이 겨룬다면 과연 어떤 것이 승리할까.


지난 1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Karapaia'는 이런 궁금증으로 시작한 한 실험 영상을 소개했다.


벨기에 실험 전문 유튜브 채널 'PressTube'이 2019년 공개했던 '용암 vs 드라이아이스' 영상이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essTube'


해당 채널은 용암을 만들어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는데 이날은 용암을 드라이아이스에 붓기로 했다.


우선 이들은 1400도에 가열한 용암을 만든 후 드라이아이스를 준비했다.


드라이아이스는 고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다. 얼음의 승화점은 0℃이지만 드라이아이스의 승화점은 -78.5℃이며 냉각 능력은 같은 양의 얼음의 약 3.3배에 달한다.


상자를 열자마자 드라이아이스에서 하얀 수증기가 넘쳐흐른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PressTube'


드라이아이스를 스쿱으로 스테인리스 그릇에 옮겨 담은 유튜버는 위에 거침없이 뜨거운 용암을 붓기 시작했다.


놀랍게도 드라이아이스는 별다른 변화가 없는 반면 용암은 단숨에 표면이 검게 변했다.


몇 초 지나지 않아 어느새 용암은 새까맣게 변한 채 딱딱하게 굳어버렸다.


결국 드라이아이스가 대결에서 승리한 것.



인사이트YouTube 'PressTube'


누리꾼들은 "드라이아이스가 사라질 줄 알았는데 신기하네", "용암도 드라이아이스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드라이아이스가 이긴 것 같지만 용암의 양이 드라이아이스에 비해 적었기 때문일 수 있다"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아래 영상으로 놀라운 실험 장면을 확인해보자.


YouTube 'Press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