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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 사는 한국인 유튜버가 공개한 한국에서 절대 상상할 수 없는 백신 접종방법 (영상)

한 유튜버가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화이자·모더나' 백신을 종류 관계없이 무료로 접종해 주는 미국의 상황을 전했다.

인사이트YouTube '희철리즘Heechulism'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이달 공급 예정이던 모더나 백신 물량이 절반 이하만 들어오게 되면서 국내 방역 차질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이와 대조적인 미국의 상황이 전해졌다.


지난 12일 유튜브 채널 '희철리즘'에는 "미국의 공공임대주택 단지, 극빈곤층 흑인마을에서의 하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을 통해 '백신대란'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국내 상황과 달리 미국 시민들이 길거리에서도 쉽게 백신을 맞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유튜버 윤희철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지역 흑인 빈민가로 알려진 와츠(Watts)에서 하루를 보냈다. 마을을 거닐던 윤희철은 길거리에 펼쳐진 간이 테이블과 의료 박스를 발견했다.


인사이트YouTube '희철리즘Heechulism'


윤희철이 "이거 코로나 백신이냐"라고 묻자 무언가 박스를 가득 들고있던 담당자는 "맞다"고 답했다.


담당자가 들고 있던 박스는 주사기인 것으로 추정되며 온도에 민감한 백신은 뒤에 보이는 빨간색 구급 박스 혹은 버스 안에 보관된 것으로 보인다.


의외의 광경에 놀란 윤희철은 "화이자? 모더나?"라고 물으며 재차 약품을 확인했다. 담당자는 "전부 다 있다"며 대수롭지 않은 듯 답했다.


윤희철과 함께 있던 미국인 친구는 아직 백신을 맞지 않은 상태였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담당자는 친구에게 "(백신) 맞고 싶냐"고 묻더니 "지금 바로 놔주겠다"고 제안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희철리즘Heechulism'


친구가 제안을 거절하자 윤희철은 담당자에게 "백신을 맞아도 코로나에 감염되니까 사람들이 잘 안 믿는 것 같다"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말했다.


담당자는 "돌파감염의 비율은 매우 낮다"고 답했다. 또 다른 담당자는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 있으며 거기다 무료다"라고 주장했다.


길거리에서 즉석으로 백신을 접종하는 것은 국내 상황으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다. 윤희철은 "재밌다. 동네에서도 그냥 버스가 와서 종류 상관없이 백신을 놔준다"며 미국의 접종 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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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희철리즘Heechulism'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상상이상이네요", "진짜 미국은 백신이 남아도는구나", "관광객한테도 무료로 놔준다더니", "와 우리는 예약하는 것만 몇 시간 걸리는데" 등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나도 유럽에서 백신 맞았는데 쌓아놓은 거 접종해 주더라"며 경험담을 보탰다.


한편 오늘(13일)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코로나19 백신 공급 차질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정부는 현재까지 모더나사에서 백신 공급 차질 문제가 빚어진 것에 대해 엄중하게 항의하는 동시에 재발 방지를 위한 확약을 받아내겠단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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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희철리즘Heechuli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