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박명수가 "무단횡단하지 말라" 호통치자 기분 나쁘다 따진 '무개념' 커플

인사이트KBS1 '재난탈출 생존왕'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개그맨 박명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무단횡단'을 근절하기 위해 잠입해 있다가 뻔뻔한 커플을 맞닥뜨렸다.


13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되는 KBS1 '재난탈출 생존왕'에서는 무단횡단을 단속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그려진다.


박명수는 횡단보도 옆에 스피커를 설치해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하려고 할 때 호통을 쳤다.


과연 시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한 커플은 신호등이 빨간불일 때 횡단보도도 아닌 곳에서 무단횡단을 하려 했고, 박명수는 바로 "무단횡단하시면 안 됩니다"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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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1 '재난탈출 생존왕'


커플은 무단횡단과 보행자 신호위반 2가지의 법규를 어긴 상황이었다.


하지만 이 커플은 반성하기는커녕 "무단횡단한 적 없다"라며 강력히 항의했다.


이들은 "진짜 우리가 교통법규를 안 지키는 사람도 아니고"라며 적반하장의 태도를 보였다고 한다.


무지한 만큼 뻔뻔한 커플의 모습에 박명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패널들까지 황당해 했다.


인사이트KBS1 '재난탈출 생존왕'


인사이트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그러나 이게 끝이 아니었다. 앞선 커플보다 염치없는 이들이 카메라에 많이 잡혔다는 후문이다.


대한민국의 미성숙한 시민의식 수준을 여실히 보여주는 '재난탈출 생존왕'은 이날 오후 7시 40분에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무단횡단을 방지하기 위해 해외 각국에서는 횡단보도 옆에 특별한 장치를 두기도 한다.


무단횡단하면 물을 뿌리는 중국 횡단보도와 자동차 경적을 들려주고 시민의 놀란 표정을 표지판에 띄우는 프랑스 횡단보도가 그 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