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밥 먹자는 남자 거절 못해서 '양다리'라고 소문난 언니의 옷을 들췄더니...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인사이트] 조세진 기자 = 거절을 못 해 억울한 누명까지 쓰게 된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5일 KBS joy '썰바이벌'에는 지나치게 거절을 못 하는 언니의 썰이 소개됐다.


사연을 보낸 사람은 동생인 A씨였다. A씨는 언니가 너무 착한 성격 탓에 거절을 잘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언니는 사소한 일상에서는 물론 회사에서도 거절을 못 해 여러 에피소드를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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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한 번은 회사 상사와 동기가 밥을 먹자고 제안한 걸 거절하지 못해 점심을 3번이나 먹어 응급실에 실려가기도 했다.


또 소개팅 제안을 거절하지 못해 입사 후 소개팅만 10번을 넘게 나가게 되며 양다리를 걸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울면서 집에 돌아온 언니가 "회사 그만둬야 할지도 모른다"라고 털어놨다.


언니에게 대리와 팀장이 밥을 먹자고 제안했는데 이를 거절하지 못한 언니가 이들의 부탁에 다 응했다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게 된 것. 결국 회사에 '오다리녀'라는 소문이 난 언니는 회사를 관두게 됐다.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


'오다리녀'사건으로 크게 데인 언니는 앞으로 누군가 무리한 부탁을 하면 꼭 거절하겠다고 다짐했다.


하지만 그 다짐은 오래가지 못했다. 어느 날 세 보이는 이미지로 변신을 꾀하겠다는 언니의 옷을 들췄던 A씨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언니의 몸 곳곳에 나비, 해골 등 다수의 문신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이다.


알고 보니 타투이스트 준비를 하는 언니의 친구가 연습삼아 문신을 새길 것을 제안했고 언니가 이를 거절하지 못해 몸 곳곳에 문신을 새기게 된 것이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렇게까지 거절 못 하는 사람 처음 본다", "심하긴 하다", "이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더 나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KBS Joy '썰바이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