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김준완(정경호 분)과 이익순(곽선영 분)이 고속버스에서 재회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에서는 김준완이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해 고향 창원으로 내려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준완은 다시 서울로 올라가고자 이익준(조정석 분)에게 전화해 "(서울로 가는 KTX) 제일 빠른 걸로 예약해달라"라고 말했다.
이익준이 다음 열차에는 남은 좌석이 없다고 말하자 김준완은 모든 게 귀찮다는 듯 "그럼 그냥 아무거나"라고 답했다.
이에 김준완은 이익준이 예매해 준 고속버스를 탔다. 그는 늦은 시간까지 가족들과 술을 마셔 피곤한지 의자에 몸을 기대고 휴식을 취했다.
그러던 중 한 사람이 가방을 들고 김준완이 탄 버스로 향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그 주인공은 이익준의 동생이자 김준완의 전 여자친구인 이익순이었다.
두 사람이 마주칠 수 있게 이익준이 일부러 같은 버스 표를 끊어놓은 거였다.
김준완은 지나가는 이익순을 정확히 보지 못했으나, 향기가 익숙한지 뒤를 돌아 봤다. 김준완은 잊지 못한 이익순이 자신의 눈앞에 있자 한참을 애절한 눈빛으로 바라봤다.
시선을 느낀 이익순도 고개를 돌렸고 김준완을 발견하면서 눈물을 머금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지난달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2'에서 이익순은 율제 병원 앞에서 택시에 내린 김준완을 보자마자 입을 틀어막으며 눈물을 보였다.
그는 장거리 연애를 하면서 김준완이 힘들어한다는 사실을 알고 냉철하게 헤어지자 말했지만 계속해서 김준완을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이는 김준완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채송화(전미도 분)의 소개팅 제안도 단칼에 거절하며 아직 헤어진 여자친구를 잊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여전히 서로를 좋아하는 김준완과 이익순이 고속버스에서 재회 엔딩을 맞이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다시 회복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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