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배우 김영철이 '태종 이방원'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12일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영철이 KBS 대하사극 '태종 이방원' 이성계 역에 캐스팅 돼 출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태종 이방원'은 정사(正史)에 근거한 정통 대하드라마로, 이방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나라 조선 만들기 프로젝트에 대한 입체적 고찰이 담길 예정이다.
김영철은 극 중 태조 이성계 역을 맡는다.
김영철은 지난 2019년 JTBC 드라마 '나의 나라'에서도 이성계로 분한 바 있다. 2년 만에 동일한 역사적 인물을 연기하게 된 김영철이 '태종 이방원'에서는 어떤 부분에 초점을 두고 연기를 하게 될 지 이목이 집중된다.
김영철과 부자 호흡을 맞출 타이틀롤 이방원 역에는 주상욱이 선점됐다.
이미 TV조선 '대군-사랑을 그리다' 등 다수의 사극 경험이 있는 주상욱이 어떻게 이방원 캐릭터를 풀어낼 지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태종 이방원'은 약 7년 만에 부활하는 KBS의 대하 드라마인 만큼 뜻깊은 작품으로 만나게 될 김영철과 주상욱이 어떤 연기를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작품은 36부작으로 제작되며 올해 연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