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소녀시대 효연이 인물 퀴즈에서 배우 윤여정을 조여정이라고 언급해 모두 폭소케 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서는 효연이 소녀시대 데뷔 14주년과 솔로 컴백을 맞이해 출연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MC 재재는 효연을 '작명의 천재'라고 칭하면서 다양한 예능에서 보여줬던 이름 퀴즈 활약상으로 말문을 열었다.
효연은 하석진을 지석진, 브라이언 맥나이트를 브라이언 맥모닝으로 말하면서 수많은 스타들의 작명을 해온 바 있다.
당황한 그는 "이게 생각을 해서 얘기하는 것이 아니고 성격이 급해서. 이게 섞여 나오는 거다"면서 이름 실수를 해명했다.
이에 재재는 "센스가 없으면 불가능한 거다"면서 효연의 작명 센스를 칭찬해주며 끝까지 워딩을 마무리하는 게 대단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이름 퀴즈를 진행하겠다"고 밝히며 사진 속 인물의 이름을 3초 안에 맞히면 된다고 설명했다.
실수할까 긴장하던 효연은 처음부터 가수 김연우를 김명훈이라고 얘기하며 '작명 천재'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효연은 인물 퀴즈에서 배우 윤여정이 나오자 "여정 선생님"이라며 당당하게 외쳤다.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타면서 '할머니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제작진들이 성이 뭐냐고 질문하자 그는 해맑게 "조여정 선생님"이라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재재는 "조여정 선생님이요?"라면서 되물었고 효연은 뭐가 틀렸는지 모르는 표정으로 제작진만을 바라봤다.
반응을 본 효연은 자기 잘못을 깨달은 듯 "또 소름 끼쳤다"면서 "윤여정 선생님"이라고 답을 정정했다.
이외에도 효연은 김고은을 보며 작품 도깨비만 떠올리고 "수진 같다"고 대답하는 등 이름을 못 맞춰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인물 퀴즈 틀리는 것이 트라우마였다면서 "사람들이 웃는 게 비웃는 거 같았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국 효연은 재재와의 인물 퀴즈 대결에서 5점짜리 문제인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을 맞추며 승리했고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