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2주간 잠수타도 기다리기만 했던 남친 이해 안된다며 답답해한 '체인지 데이즈' 여성 (영상)

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인사이트] 이원선 기자 = '체인지 데이즈' 이홍주가 자신이 2주간 연락을 안 했을 때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지 않았던 강우석이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지난 10일 공개된 카카오TV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체인지 데이즈'에는 강우석과 이홍주가 데이트를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이별을 고민하며 상처를 주고받았던 때를 회상했다.


두 사람은 이미 한 번 사귀다 이별을 겪은 뒤 재결합한 커플이다.


이홍주는 강우석과 카페에 앉아 "여기(체인지 데이즈) 와서 오빠랑 얘기를 한 번도 못해봤다. 그래서 얘기해 보고 싶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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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이어 이홍주는 "우리가 헤어지고 나서 다시 만난 뒤에 대화를 별로 안 하지 않았나. 솔직히 말하면 내가 2주 넘게 연락을 안 한 적도 있었다"고 말했다.


2주라는 긴 시간 동안 의무적인 몇 마디만 연락했다는 두 사람. 강우석은 그 당시를 회상하며 "그냥 하는 듯 안 하는 듯 했다. (연락을) 안 하느니만 못 했었다"고 동감했다.


이에 이홍주는 "나는 그때 오빠가 이해가 안 됐다. 오빠는 '홍주야 왜 그래? 왜 그러는 거야?'라고 물어볼 수 있는데 오빠는 그런 거에 대해 아무것도 묻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강우석이 "그게 이해가 안 되는 거야?"라고 되묻자 이홍주는 "그래서 나는 더 우리의 관계에 대해 '우리가 진짜 사귀는 건가?'라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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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


두 사람의 모습을 VCR로 보던 MC들은 이홍주의 행동에 의아함을 보냈다. 코드쿤스트는 "2주 동안 연락을 안 한 사람 잘못 아니냐"고 말했고 허영지도 "이건 홍주 씨가 미안하다고 해야 된다"라고 일침을 날렸다.


강우석도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강우석은 "나도 너가 했던 고민들과 똑같은 고민을 했다. 그리고 고민하던 것들에 대해선 어느 정도 정리가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네가 연락을 하다가 안 하는 게 반복됐을 땐 그거에 대해 내가 안 물어봤던 건 넌 붙잡힌 입장이니까 넌 내가 하는 고민들의 2배를 하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때문이었다"고 진심을 전했다.


강우석의 이야기를 듣던 이홍주는 강우석이 자신을 사랑하는 것을 알지만 자신의 마음이 그만큼 크지 않아 죄책감이 든다며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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