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갑자기 백발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나 삼겹살 먹방 찍은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

인사이트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일본 드라마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갑자기 백발 할아버지 같은 모습으로 나타났다.


지난 6일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는 고로상(마쓰시게 유타카 분)을 초청해 도쿄 한국문화원의 한국정원에서 한식 체험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추첨으로 선정된 일본인 1,020명이 온라인으로 삼겹살 파티에 참석해 고로상과 소통했다.


고로상은 삼겹살이 들어간 상추쌈을 입에 넣고 천천히 음미하더니 맛을 생생하게 묘사해냈다. 


인사이트TV도쿄 '고독한 미식가'


맛깔나는 먹방 못지않게 눈길을 끈 건 백발을 한 고로상의 비주얼이었다.


1963년생으로 올해 59살인 그는 헤어스타일 하나 바꿨을 뿐인데 분위기가 확 달라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작품 속에서 흑발에 정장 차림으로 중년미를 뽐냈던 모습과는 느낌이 사뭇 달랐다. 


인사이트TV도쿄 '고독한 미식가'


누리꾼은 "백발도 잘 어울린다", "약간 김영철 선생님 생각난다", "한국 할아버지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도쿄TV '고독한 미식가'는 지난 2012년 1월 일본에서 처음 방영됐다. 수입잡화상을 운영하는 주인공이 출장길에 찾은 다양한 맛집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18년과 2019년에 서울, 부산, 전주에서도 촬영돼 화제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