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정들었던 선수들 일일이 안아주고 쓰다듬으며 작별 인사한 여자배구 라바리니 감독

인사이트Instagram 'volleyball_korea'


[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차지하며 기적과도 같은 여정을 펼쳤던 여자배구 대표팀 라바리니호가 작별을 알렸다.


9일 대한배구협회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표팀과 인사를 나누며 헤어지는 코치진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라바리니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은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나누며 아쉬움을 달랬다.


인사이트Instagram 'volleyball_korea'


특히 이들은 서로의 등을 쓰다듬고 머리를 어루만지며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을 비롯해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코치, 안드레아 비아시올리 전력분석관은 자가격리를 위해 아쉽지만 먼저 떠나게 됐다.


대한배구협회는 "함께 할 수 있어 행복했다"라며 "최선을 다 한 그들에게 박수를 보내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배구협회는 라바리니 감독에게 오는 2022년까지 계약 연장을 제안했다.


인사이트Instagram 'volleyball_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