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던 김연경의 라스트 댄스가 4위로 마무리됐다.
지난 8일 일본 도쿄의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동메달 결정전에서 한국은 세르비아에 0-3으로 패배했다.
아쉽게 메달을 따지는 못했지만 누구보다 최선을 다했던 선수들은 서로를 위로했다.
팀의 주장인 김연경도 애써 미소를 지어 보이며 밝은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올림픽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는 못했다.
지난 8일 '스브스스포츠 SUBUSU SPORTS'가 공개한 영상에는 경기가 끝난 뒤 김연경이 모습이 담겼다.
선수들과 일일이 포옹을 하며 위로를 건넨 김연경은 선수들이 떠난 뒤, 빈 코트를 멍하게 응시한다.
모든 것이 끝나버린 것에 대한 아쉬움을 비롯한 복잡 미묘한 감정이 느껴지는 표정이었다.
실제로 이날 김연경은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이며 누리꾼들을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