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성동권 기자 = 올림픽 3관왕을 차지한 양궁 국가대표 안산이 포상금 사용 계획을 밝혔다.
지난 7일 'kbc 뉴스'는 공식 SNS를 통해 안산과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날 안산은 "포상금을 받으면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올림픽에서 3관왕을 차지한 안산은 약 5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포상금으로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질문에 가벼운 웃음을 터트린 안산은 "어렸을 때부터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는데, 아버지 차를 바꿔드리고 싶다"라고 답변했다.
그러면서 "아버지 차를 바꿔드린 후, 면허를 따서 아버지 차를 제가 가지고 다니고 싶다"라는 계획을 밝혔다.
포상금의 규모에 비해 소박한(?) 안산의 계획에 누리꾼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기특하면서도 귀엽다", "가진 돈에 비해 계획이 소박하네", "효녀다 효녀", "현대차에서 협찬해 줘라!!"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날 안산은 올림픽 직후 폭발적으로 늘어난 인기에 대한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안산은 "마스크를 쓴 채로 카페에 앉아있었는데 사람들이 알아봤다"라며 "신기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섭외 요청도 많이 왔는데 최대한 조절해서 컨디션에 영향이 가지 않도록 하려고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안산은 다음 달 19일부터 미국 양크턴에서 열리는 세계 양궁선수권대회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