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끈 SF 액션 영화 '헝거게임' 프리퀄 제작이 확정됐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스크린랜트는 원작 소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바탕으로 한 '헝거게임'의 프리퀄 영화가 내년부터 촬영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제작사 라이온스게이트에 따르면 소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The Ballad of Songbirds and Snakes)는 헝거게임으로 인기 작가 반열에 오른 수잔 콜린스(Suzanne Collins)의 신작이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지난해 5월 발간된 이후 빠르게 영화 각색을 시작, 2022년인 내년부터 곧바로 영화 촬영에 들어간다.
매체에 따르면 내년에 공식적으로 촬영이 시작되는 '헝거게임' 프리퀄 영화는 2023년 말, 늦어도 2024년 초 개봉할 예정이다.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는 헝거게임 3부작 소설의 스핀오프 겸 프리퀄 소설로 판엠의 독재자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대통령의 젊은 시절을 다룰 것으로 보인다.
프리퀄 영화로 제작되는 만큼 '헝거게임' 시리즈 최고의 여주인공 캣니스 에버딘 역을 연기한 할리우드 스타 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출연할 가능성은 사실 희박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헝거게임'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배우들을 캐스팅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만들었던 만큼 이번 프리퀄 영화에서도 색다른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해 또 다른 스타를 발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헝거게임' 프리퀄 메가폰은 헝거게임 시리즈물 세 편을 제작한 프란시스 로렌스(Francis Lawrence) 감독이 잡는다.
해리포터 시리즈에 이어 북미에서는 두번째로 가장 많은 수익을 기록한 영화 '헝거게임'.
박진감 넘치는 스릴 액션 영화의 묘미를 선보인 '헝거게임'이 과거의 영예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