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임기수 기자 = 제목만으로도 많은 이들을 설레게 만든 넷플릭스 로코 띵작 키싱부스가 시즌 3로 돌아온다.
드디어 오는 11일 '키싱부스' 시즌 3가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만으로도 숱한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한 영화 '키싱부스 3'.
지난 시즌 2가 다음 편을 궁금하게 하는 다소 열린 듯한 결말과 엄청난 떡밥들을 남기고 가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제 며칠 남지 않은 '키싱부스 3'를 보기 전 꼭 짚고 넘어가야 할 2편에서 던져진 떡밥들을 한 번 복습해보자.
1. 하버드 VS 버클리…엘의 선택은?
시즌 2의 마지막 장면에서 엘은 하버드와 버클리로부터 동시에 합격 통지서를 받았다.
엘과 리의 우정 규칙 중 하나가 반드시 대학은 자신들의 엄마들처럼 버클리에 함께 다니는 것이었다.
하지만 엘은 리 몰래 노아가 다니는 하버드에 원서를 넣어 둘 사이의 갈등이 있기도 했다.
공개된 시즌 3 예고편에서 엘은 "학교를 고르면 내가 가장 아끼는 둘 중 한 명이 슬퍼할 거다"라며 노아와의 사랑과 리와 우정 사이에서 고민을 드러냈다.
고민하는 엘에게 리의 엄마가 "남들이 바라니까 그렇게 결정하는 건지도 몰라. 이젠 네가 원하는 걸 생각해 보렴"이라고 충고했다. 과연 엘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귀추가 주목된다.
2. 노아 VS 마르코
키싱 부스 2에서 새롭게 등장한 인물 마르코. 마르코는 장거리 연애 중인 엘과 노아의 사이에 큰 파란을 일으킨 등장인물이다.
초반에는 티격태격했지만 댄스 대회를 준비하며 엘은 마르코에게서 오묘한 감정을 느꼈다
시즌 3에서도 마르코는 엘의 마음을 뒤흔든다. 마르코는 엘이 노아와 함께 지내는 여름 별장이 있는 동네로 찾아와 "너랑 잘 지내고 싶어"라며 고백을 한 뒤 노아와 정면 승부를 시작한다.
"넌 그놈이랑 함께할 운명이 아니야"라며 엘의 마음을 흔들기 시작한 마르코.
이런 가운데 노아와 다툼이 잦아지면서 엘이 누구를 선택할지 기대가 모인다.
3. 엘과 리의 찐우정은 계속 지속 될 수 있을까
성별을 뛰어넘는 찐우정을 보여주는 리와 엘.
시즌 3에서 리와 엘은 대학에 가기 전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하며 이들만의 돈독한 우정을 쌓아나가며 행복한 마지막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매편 리와 엘의 견고한 우정에 금이 갈만한 사건들이 늘 발생해왔다.
앞서 말했듯이 엘이 버클리에 함꼐 간다는 우정 규칙을 어기고 하버드에 진학하게 된다며 이들 우정에 금이 가는 에피소드들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 된다.
4. 리와 레이첼의 애정 전선
레이첼 역시 엘, 리, 노아와 함께 여름 별장에서 함께 지내게 됐다.
시즌 2에서는 엘과의 우정을 우선시 하는 리의 태도 때문에 이들의 애정 전선에 큰 먹구름이 끼기도 했다.
시즌 2 후반부에서 서로에 대한 마음을 확인하긴 했지만 공개된 시즌 3의 예고편에서도 리가 대부분의 시간을 엘과 버킷리스트를 도전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보아 애정전선에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
따라서 시즌 3에서도 리와 레이첼의 관계에 어떠한 변화가 있을 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