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유진선 기자 = 도쿄올림픽에서 맹활약하며 진정한 리더가 무엇인지 몸소 보여줬던 김연경 선수의 과거 '뽀시래기'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대표팀 주장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귀여운 꼬맹이 시절에 누리꾼들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연경은 2005년, 만 17세 때 흥국생명에 입단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하얀 피부에 큰 키, 아직 앳돼 보이는 비주얼로 거침없이 경기장을 누볐던 그의 과거 모습은 마치 만화 속 주인공을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지금과는 헤어스타일도 사뭇 다르다. 과거의 김연경은 전체적으로 갈색이 도는 컬러에 층을 많이 낸 스타일을 하고 있다. 이마 위로 짧게 낸 앞머리는 귀여운 느낌을 한층 배가시킨다.
김연경 특유의 눈웃음과 부끄러울 때 볼을 긁는 습관은 과거 영상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그의 신인 시절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연신 "귀엽다"는 감탄을 쏟아내고 있다. 이들은 "진짜 뽀송한 느낌이다", "얼굴은 똑같은데 진짜 애기같다", "눈웃음은 그대로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김연경은 2005년 프로 무대에 데뷔해 당시 '꼴찌' 팀이었던 흥국생명을 우승으로 이끌며 6관왕 신화를 썼다. 이후 일본과 터키, 중국 리그에서 활약한 뒤 다시 국내로 복귀, 2020 도쿄올림픽에서 9년 만에 4강 무대를 밟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