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 대한축구협회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반도다이크' 김민재가 이번에는 진짜로 유럽 리그로 진출할 수 있을 전망이다.

유럽 터키 쉬페르리그 의 강호 페네르바체와 협상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8일(한국 시간) 페네르바체는 "베이징 궈안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와 메디컬 테스트, 협상을 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페네르바체에 따르면 현재 김민재는 터키 이스탄불로 향하는 비행기에 몸을 담은 상태다.

Twitter 'Fenerbahce'

곧 이스탄불에 도착한다. 도착 즉시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할 예정이며 협상도 마무리할 계획이다.

메디컬 테스트는 '이적'하는 선수가 협상을 마무리하기 직전 실시하는 건강 검진이다. 보통 이 메디컬 테스트를 실시하면 협상이 마무리됐다고 본다.

이 뉴스에 국내 축구팬들은 뜨겁게 반응하고 있다. 카타르 월드컵 전, 보다 더 실력 있는 선수와 부딪히며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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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6년생으로 아직 25살이어서 한국 축구 수비를 10년 간 책임질 김민재가 더 든든해질 수 있는 기회를 놓치면 안 된다는 반응이 나온다.

특히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김민재를 원하고 있다는 뉴스가 호재라는 반응이다. 감독이 원하면 기회도 많이 부여받을 수 있어서 적응이 편할 거라는 것.

터키 축구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현지 팬들은 벌써 김민재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워하고 있으며 '합성 사진'까지 만들어 퍼뜨리고 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김민재가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보여준 모습에 감명을 받았던 것으로 보인다. 중국 리그에 진출해있는 왕년의 스타들과 경합에서 밀리지 않았던 모습도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2013-14시즌 우승 이후 터키리그에서 우승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호성적을 거둬 유로파리그에 진출해 있으며 올 시즌은 '우승'을 위해 대대적으로 선수 영입을 하고 있다. 그중 한 명이 김민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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