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재유 기자 = 2020 도쿄올림픽에서 박정아가 캡틴 김연경과 함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해 팀을 승리로 이끌어 '클러치 박'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이처럼 요즘 박정아가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박정아가 예전부터 갖고 있던 특이한 습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 공개된 사진과 영상을 보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서있는데 박정아 혼자 코트 한 가운데 엎드려 누워있다.
수비 실패에 대한 아쉬움에 한동안 일어나지 못한 것인지 잠시 휴식을 취하기 위해 누워있는 것인지 박정아의 의도를 정확히 알 수는 없다.
그러나 의도가 무엇이든 간에 홀로 코트에 벌러덩 누워 있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이런 박정아의 행동이 익숙한 듯 알아서 일어날 때까지 그저 바라보고 있는 주변 선수들의 모습도 눈길을 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박정아 은근 귀엽네", "진짜 매력 터진다", "다른 팀 선수들이 보면 쓰러진 줄 알고 놀라는 것 아니냐"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 누리꾼은 "아무리 봐도 박정아 자는 것 같다"며 '드르렁박'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붙이기도 했다.
한편 박정아는 어제(6일) 브라질과의 준결승전에서 10득점을 올리며 김연경과 함께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터키와의 8강전에서는 16득점을 올리며 김연경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를 차지하는 등 매 경기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