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브라질 관중들의 휘파람·야유 방해에도 꿋꿋하게 서브에이스 성공시킨 김희진 (영상)

인사이트MBC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계랭킹 2위의 강호 브라질을 만나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경기를 숨죽이고 지켜보던 국내 팬들은 브라질 관중의 '비매너' 응원을 지적했다.


이런 와중에도 김희진은 서브에이스를 성공해내며 국민들의 마음을 울렸다.


지난 6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배구 준결승전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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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한국 여자 배구팀은 강호 브라질과 맞붙어 0대3(16-25 16-25 16-25)으로 패했다.


경기를 간절히 지켜본 팬들은 패배 보다는 브라질 관중의 행동에 분노를 느꼈다. 관중석을 채운 브라질 응원단이 끊임 없이 소음을 유발했기 때문이다.


응원전은 일반 배구 경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장면이지만 문제는 이번 도쿄올림픽이 무관중 대회를 선언했다는 것이다.


또한 브라질 관중들은 응원이 아닌 야유와 날카로운 휘파람 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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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우리나라 선수들의 서브 타이밍에는 귀가 아플 정도로 소음을 유발해 집중력을 흐트러뜨리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희진은 서브에이스로 득점을 따내며 통쾌한 복수를 했다.


누리꾼들은 상대 팀 공격에 휘파람을 불며 방해하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김희진의 경기력에 감탄했다.


한편 한국은 대회 폐막일인 8일 오전 9시 세르비아와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네이버 TV '배구(도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