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동현 기자 = 극단적 선택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던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셀프 카메라 사진을 올리며 근황을 전했다.
6일 권민아는 인스타그램에 "셀카들"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 속 권민아는 잠옷을 입은 채 무덤덤한 표정으로 셀카를 남기고 있었다.
머리에 손을 대고 옅은 미소를 짓고 있는 그의 모습은 다소 건강을 되찾은 모습이었다.
그러나 권민아의 오른쪽 손목에는 상처가 선명하게 남아 있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해 권민아는 탈퇴 전 AOA 활동 당시 리더였던 지민으로부터 수차례 괴롭힘을 당했다고 폭로해 대중의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비연예인 남자친구를 공개했다가 그가 양다리를 걸쳤다는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기도 했다.
대중의 질타 속 지난달 29일 권민아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병원으로 실려가 응급 수술을 받았고 다행히 목숨에는 지장이 없었다.
이후 그는 인스타그램에 "많이들 지겹고 지루하고 제가 왜 이러나 싶을 거다. 억울해서라도 하면 믿겠느냐"라고 지민 사건을 언급하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이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권민아는 "저는 억울함 조금이라도 풀릴 때까지 갈 때까지 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