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3일(목)

양산+손풍기 들어주는 매니저 고용해 하루 570만원씩 주는 래퍼

인사이트Instagram 'quavohuncho'


[인사이트] 강유정 기자 = 미국의 유명 래퍼 퀘이보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을 고용해달라는 이들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 그에게 일당 570만 원을 받는 남성의 정체가 공개됐기 때문이다.


지난 4일(현지 시간) 퀘이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에는 무심하게 아래를 보고 있는 퀘이보와 그의 옆에 딱 붙어 검은 우산을 들고 있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인사이트Instagram 'quavohuncho'


남성은 바로 퀘이보가 고용한 매니저다. 그는 퀘이보가 뜨거운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두 겹으로 된 검은 우산을 씌워주며 한 손으로는 휴대용 선풍기를 들고 있다.


더위를 식혀주는 이가 있다는 것보다 놀라운 것은 매니저의 일당이었다.


퀘이보는 사진과 함께 "하루에 5,000달러씩 받는 내 매니저. 백만장자!"라고 적었다.


그의 말이 사실이라면 사진 속 매니저는 하루에 571만 원을 받는 게 된다. 이를 계산해보면 그는 주당 25,000달러(한화 약 2,855만 원)를 받고 연간 100만 달러(한화 약 11억 원) 이상을 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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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Instagram 'quavohuncho'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퀘이보가 소속된 헌초 레코드(Huncho Records) 소속 매니저다.


매니저가 억 소리 나는 돈을 벌고 있다는 말에 그의 인스타그램에 일자리를 달라는 이들이 넘쳐났던 것.


누리꾼들은 "양산, 선풍기에 얼음물까지 대령할게요", "난 더 잘할 수 있는데", "이력서 어디에 내면 될까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힙합 그룹 미고스(Migos)의 멤버로 이름을 알린 퀘이보는 순자산 2,600만 달러(한화 약 297억 원)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