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도핑 테스트 걸린 브라질 배구선수가 경기 중 우리편에 던졌던 '대포알' 스파이크 (영상)

인사이트탄다라 카이세타 /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2020 도쿄올림픽'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준결승 상대인 브라질의 탄다라 카이세타 선수가 도핑 테스트에 적발됐다.


도핑 테스트 적발과 동시에 귀국할 예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달 25일 열렸던 조별리그 A조 1차전,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달 25일 대한민국은 1차전 상대로 브라질 대표팀과 경기를 벌였다.


이날 탄다라는 브라질 여자 배구 대표팀의 핵심 공격수 답게 맹활약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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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REC Videos'


한국을 상대로 홀로 10득점을 올리는가 하면 강력한 스파이크를 보여주기도 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리베로 오지영 선수는 탄다라의 스파이크를 막아내려다 밀려 넘어지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대포알 같은 스파이크를 보여준 탄다라는 현지 팬들에게 엄청난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탄다라는 이번 대회 직전인 지난 7월 초 실시한 도핑 테스트에서 금지약물 반응을 보였다.


인사이트YouTube 'REC Videos'


한편 6일 글로보 등 브라질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탄다라 카이세타는 잠재적 도핑 위반을 범했다"며 남은 경기에 출전하지 않고 브라질로 귀국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올림픽위원회는 "5일 밤 브라질 도핑방지위원회로부터 관련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덧붙였다.


다만 카이세타가 어떤 위반 행위를 했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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