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배구 김희진 선수의 인기가 날로 치솟자 팬들의 주접력도 동반 상승 중이다.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한국 대표팀으로 출전한 김희진은 마치 만화책에서 튀어나온 듯한 꽃미모와 코트 위의 카리스마로 여심을 흔들고 있다.
올림픽 출전으로 인기가 급부상하면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그의 매력을 진작에 알아본 고인물 팬의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 속 주접 한가득 섞인 팬의 칭찬을 들은 김희진은 민망한 듯 두 눈을 질끈 감았고 얼굴은 금세 붉어졌다.
사실 김희진은 올림픽 이전부터 잘생긴 외모로 배구 팬들 사이 주목받았다. 지난해 공항에서 김희진 선수를 만난 고인물 팬은 "언니 혼혈이에요?"라고 물었다.
김희진은 익숙한 듯 "하지 마"라고 팬의 말문을 막았다. 팬은 아랑곳 않고 "천국과 한국!"이라고 소리쳤고 김희진은 민망함에 얼굴을 붉혔다.
또 "쌍둥이 있어요?"라는 팬의 질문에 고개를 가로 짓던 김희진은 다음 주접을 이미 예상한 듯 곧바로 "하지 마!"라며 황급히 팬의 입을 막았다.
다만 그의 거부도 팬의 주접 세례를 막을 수 없었다. 팬은 "그럼 언니가 제일 예쁘겠다"며 김희진의 반응을 살폈다.
애정 가득한 팬의 주접에 연타로 당한 김희진은 몸서리치며 민망해했고 그의 수줍어하는 반응을 보며 팬은 즐거워했다. 부끄러움은 온전히 김희진의 몫이었다.
김희진과 고인물 팬의 티키타카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나 왜 빙구처럼 헤벌쭉 웃고있냐", "반응 보니까 주접으로 팔만대장경 만들어주고 싶다", '주접떨면서 하루 종일 놀리고 싶어", "김희진 칭찬 감옥에 가두자" 등 격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IBK기업은행 알토스 소속 김희진 선수는 2020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국가대표로 출전 중이다. 한국 여자배구는 오늘(6일) 오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브라질과 준결승을 치른다.
오늘 경기에서 브라질을 이기면 한국 배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은메달을 확보한 뒤 미국-세르비아 경기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다투게 된다.
>주접2<
— 진공주 찐사랑 (@JIN_princess__4) January 13, 2020
언니 혼혈이에요?
그만해 하지마.
(아랑곳x) 천국과 한국!!!!
아니야!! (뿌엥)
아 언니 반응 너무 좋아
아 부끄러움은 내 몫인가.. pic.twitter.com/iFPqm7OX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