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지미영 기자 = '러브라인 제조기' 김종국이 이번에는 박세리 골프 감독과 '썸' 기류를 타기 시작했다.
지난 4일 방송된 JTBC '세리머니 클럽'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는 박세리를 비롯해 모두가 고전을 면치 못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종국은 "여기서 지켜보니 우리 어머니가 다음 게스트로 와도 되겠다"라고 농담했다.
박세경 프로는 "어머니가 오시고 거기에 김종국, 박세리, 박세리 아버지 오시면 그 자리는 상견례 아니냐"라고 하더니 이내 "세리 언니가 보면 저는 정말 죽을 수도 있다. 신변 보호 좀 해달라"라고 덧붙였다.
이후 프러포즈를 주제로 얘기하던 중 김종국과 박세리는 눈을 마주치며 묘한 분위기를 뿜어냈다.
김종국은 프러포즈에 대한 질문에 "상대방에 따라 그 사람이 좋아하는 무언가나 추억이 있으면 그걸로 (한다)"라고 답하며 박세리를 슬며시 바라봤다.
그러자 박세리는 "우리는 왜 자꾸 서로 눈치를 보는 거냐. 대체 왜 그러는 거냐. 곁눈질할 때마다 너무 웃기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다.
김종국, 박세리 엮기는 지난 방송에서도 자주 볼 수 있었다. 양세찬은 "박세리, 김종국, 이성경이 골프 치는 모습이 가족 같았다"라며 박세리, 김종국이 부부 사이로 보인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박세리가 "과하게 생각한다. 미친 거냐"라고 격분해도 양세찬은 김종국, 박세리가 결혼해서 딸 이성경과 골프를 치는 것 같았다며 장난을 멈추지 않았다.
김종국은 "우리가 가족인데 이성경 같은 딸이면 유전자 검사를 해봐야 한다. 나 같은 아들, 박세리 같은 딸이 나와야 빼박(빼도 박도 못 한다)이다"라고 말했다.
박세리, 김종국이 비슷한 외모를 자랑할 뿐만 아니라 운동이라는 취미까지 겹치자 출연진이 "잘 어울린다"라고 거들면서 러브 라인을 형성하는 것으로 보인다.
김종국의 경우 특유의 젠틀한 면모로 윤은혜, 홍진영, 송지효 등 예능에서 만난 이들과 썸 아닌 썸을 탔던 바 있어 이번 박세리와의 러브라인에도 시선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