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어린 딸에게 말을 잘 듣는 예쁜 소녀가 된다면 '선물'로 맛있는 선디(Sundae, 과일과 아이스크림을 넣은 디저트)를 사주겠다고 약속했다.
어린 소녀는 그 말을 믿고 착한 어린이가 되기로 결심했고 이내 엄마를 감동케 했다. 칭찬을 받게 된 소녀는 엄마 아빠와 함께 손잡고 아이스크림을 먹으러 레스토랑에 왔다.
소녀는 레스토랑에서 아이스크림이 나오기를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드디어 손꼽아 바라던 달콤한 디저트가 나왔는데, 소녀는 그만 충격에 빠지고 말았다.
눈 앞에 초특급 '공룡 아이스크림'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마 초대형 '선대'를 시켜서 딸 아이를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엄마가 오랫동안 계획했던 일인지도 모른다.
결과적으로 엄마의 계획은 100% 적중했다. 어린 소녀는 아이스크림을 보고 그만 '말문이 막혀 버렸던' 것이다. 소녀가 이후 얼마나 행복한 미소를 지으면서 아이스크림을 먹었을지 보지 않아도 상상이 간다.
동그랗게 치켜 뜬 소녀의 눈을 보면 세상의 모든 근심과 피로가 확 풀리는 기분이 든다.
이 사진은 한 여성이 4일(현지 시간) 해외 온라인 사진공유 커뮤니티 이머저(imgur)에 공유한 것으로 공개되자 마자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실제로 댓글을 단 한 누리꾼은 "레스토랑에서 서빙을 하는데 종종 어린 아이들의 이런 표정을 보면 세상 살 맛이 난다"는 글을 남겼다.
순수한 동심을 간직하고 있는 어린 소녀의 표정이 절로 '아빠 미소'를 짓게 만들고 있다.
via Jennadee /img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