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그녀는 예뻤다 측 "고준희, 밉상으로 그려지지 않을 것"

via MBC '그녀는 예뻤다'

인기드라마 '그녀는 예뻤다'에서 고준희가 악녀로의 변신을 예고한 가운데 그의 행보가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2일 스포츠조선은 '그녀는 예뻤다' 제작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했다.

 

앞서 6화에서는 하리가 성준의 환심을 사기 위해 혜진과 성준의 추억이 담긴 퍼즐 조각을 훔쳐 혜진인 척 감쪽같이 연기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평소 혜진과의 의리를 중시하고 사랑은 인스턴트 식으로 가벼운 만남을 추구하던 하리가 성준에게 점점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우정을 버리려는 징조가 보여 시청자들의 미움을 샀다.

 

이와 관련해 '그녀는 예뻤다'제작 관계자는 "혜진을 비롯한 하리, 성준, 신혁 모두 각자가 충분한 설득력을 지닐 수 있도록 캐릭터가 설정돼 있다"며 "하리 또한 결코 밉상으로만 그려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계자는 "초반 혜진의 이야기가 공감 포인트가 많다 보니 하리의 행동이 다소 악역으로 비친것 같다"며 "사실 성준은 하리에게도 첫사랑인 셈이다. 하리가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시청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해갈지 잘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분신과도 같은 친구와의 우정을 지킬 것인지 처음 느낀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악녀로 변할 것인지 민하리의 앞으로의 행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newsroom@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