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원혜진 기자 = '탈인간급' 근육을 뽐내며 많은 남성들의 롤모델이 된 배우 드웨인 존슨.
태평양 같은 어깨에 성난 등 근육 등 혹독한 자기관리로 늘 완벽한 몸매를 과시하는 그도 종종 외모 지적을 당하곤 한다.
흠잡을 데 하나 없는 몸에서 뜻밖의 지적을 받는 부위는 바로 복근이다.
탄탄하고 선명한 식스팩이 아니라 다소 흐릿한 모양의 이상한 배를 가지고 있다는 것.
일부 팬들은 멋진 몸에 비해 복근이 아쉽다며 코어 운동을 게을리하는 게 아니냐고 꼬집어 묻기도 했다.
각종 인터뷰에서도 종종 복근에 관한 질문을 받곤 하는데 사실 이 복근에는 숨겨진 사실이 있다.
레슬링 무대에서 '더 락'이라는 이름으로 활약했던 시절, 폭력적인 경기를 거치며 부상을 입었는데 복부 역시 여러 번 다쳤던 것.
드웨인 존슨은 이에 대해 한 인터뷰에서 "복근이 없는 이유에 대해 많이 묻는데 운동을 게을리하는 게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복벽 탈장으로 3차례나 수술을 받았고, 대퇴사두근 위쪽 골반이 찢어지기도 했다. 이 때문에 복근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밝혔다.
드웨인 존슨은 아무리 운동해도 4.5팩 정도밖에 안 생긴다며 아마 비슷한 부상을 당한 레슬링 선수들은 알 것이라고 했다.
이에 팬들은 "완벽한 복근이 아니어도 그 이상으로 멋지다", "진정한 훈장이다. 그의 복근이 더 멋진 이유다", "근육으로 드웨인 존슨 비하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몸이 좋은 거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드웨인 존슨은 오는 11월 넷플릭스 사상 최고의 제작비가 들어간 기대작, 영화 '레드노티스'로 복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