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인사이트] 박상우 기자 = 아프리카TV 인기 여캠 문월이 남다른 팬파워를 과시했다. 

가족 휴가를 떠난 문월이 방송을 켜자 팬들은 방송 켜기만을 기다렸다는 듯 접속해 별풍선을 선물했다. 

지난 3일 문월은 아프리카TV 생방송을 켜고 시청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문월은 가족들과 휴가를 떠난 가운데 기다리는 시청자들에게 안부를 전하고자 모바일로 방송을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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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월은 가족 휴가인 만큼 방송 시간이 짧은 것을 팬들에게 알리고 팬들과 소통을 시작했다. 문월이 언급한 방송 시간은 약 10분.

그는 소파에 누워 팬들과 짧게나마 대화를 나눴다. 섹시한 의상과 함께 리액션을 펼치던 평소 모습과는 달리 청순한 모습으로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문월은 방송 때문에 화장을 했다고 해 팬들을 감동시키기도 했다. 팬들은 10분 남짓 방송인데도 방송에 정성을 들인 그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 시청자는 그런 그에게 별풍선 1만개를 선물했다. 별풍선을 선물받은 문월은 한동안 입을 다물지 못했다. 

문월이 당황해 하는 사이 해당 시청자는 또 한번 1만개를 선물했다. 해당 팬은 "리액션은 괜찮다. 가족들과 재미있게 쉬어라"라는 따듯한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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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액션을 하지 못해 미안해하는 문월에게 방송을 켜준 것만으로도 고맙다는 뜻을 전한 것이다. 

별풍선 한 개를 구매할 때는 수수료 포함 약 110원을 내야 한다. 즉 그는 약 220만원을 문월에게 선물한 것이다. 

아프리카TV 베스트BJ인 문월은 별풍선 1개당 현금 70원을 받을 수 있다. 즉 20분도 안 되는 방송 시간 동안 해당 시청자에게만 154만원을 받은 셈이다.

문월은 "이러려고 방송을 켠 게 아니다. 이러지 않으셔도 괜찮은데... 정말 고맙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한편 풍투데이가 공개한 월간 BJ 차트에 따르면, 문월은 7월 한달간 총 332만 4,018개의 별풍선을 받아 전체 2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