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31일(목)

눈앞에서 올림픽 동메달 놓친 역도 김수현에게 '데이트 신청'한 래퍼 창모

인사이트Instagram 'changmo_'


[인사이트] 전유진 기자 = 역도 국가대표 김수현이 '최애 가수' 창모의 응원을 받고 성덕이 됐다.


앞서 김수현은 올림픽 선수 프로필 문구를 통해 "금메달 획득하면 가수 창모 만나게 해주세요"라는 글을 전하며 창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김수현은 아쉽게 메달 획득엔 실패했지만 창모의 응원을 받게 됐다. 창모는 SNS를 통해 김수현의 경기 영상을 공유하며 "고생하셨습니다"라는 격려글을 올렸다.


창모의 격려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그는 SNS 메시지를 통해 김수현에게 "다음에 밥 한번 드시죠"라며 만남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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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MBCNEWS'


지난 3일 MBC 뉴스데스크에 출연한 김수현은 경기 후 여기저기서 쏟아진 격려의 글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수현은 자신이 좋아하던 가수 창모의 메시지까지 받게 된 사연을 언급했다. 창모는 김수현에게 "고생하셨다"며 "방금 디테일한 뉴스 봤는데 너무 아쉽다"고 위로하며 이같이 말했다.


메시지를 접한 김수현은 밥 한번 먹자는 창모의 인사말에 "'다른 사람인가?', '이거 뭐지'라고 생각했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저희 감독님한테 심신멘탈훈련이라고 말하고 바로 가겠다"라고 답했다며 유쾌하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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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심신멘탈 훈련 ㅋㅋㅋ", "심신멘탈 훈련 잘 받고 오세요!", "같이 식사라니ㅠㅠ 축하드려요!", "진짜 유쾌하시다", "창모 통 크네 다시 봤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흐뭇해했다.


한편 김수현은 지난 1일 일본 도쿄 국제포럼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역도 여자 76㎏급 A그룹 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1차 시기에서 138kg을 들었지만 실격 판정을 받았고, 특히 2차 시기에선 140kg에 도전했으나 석연치 않게 실격 당했다.


김수현이 140kg 바벨을 가슴 위로 올린 뒤 일어섰고 차분하게 머리 위로 들어 올렸지만 심판은 바벨을 든 팔이 흔들렸단 이유로 실패를 의미하는 빨간 버튼을 눌렀다. 그는 동메달을 눈앞에서 안타깝게 놓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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