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MBC '마이 리털 텔레비전'방송인 김구라가 '무한도전' 김태호 PD과 얽힌 일화를 언급해 관심을 모았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마이 리털 텔레비전'(마리텔) MLT-12에서 김구라는 김태호PD를 언급했고, 김구라의 말에 대해 김태호PD가 해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고민 상담실을 열었고 PD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되느냐는 질문을 받고 MBC 신정수 PD와 전화연결을 했다.
신PD는 마리텔 PD에 관해 질문을 받자 "MBC가 아니면 다른 직장 구하기 힘들었을 것 같다. 사회성이 부족하다"라며 "하지만 PD라는 직업은 재능이 있으면 꽃 피울 수 있는 직업군"이라고 전했다.
이어 신PD는 "제가 보기에는 김태호 PD도 사회성이 아주 좋지는 않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그러자 김구라는 "누군가 백팩을 메고 곰보빵을 우걱우걱 먹으면서 엘리베이터를 탔는데 보니 김태호 PD였다"며 "'빵 드시네요'라고 했더니 장모님이 주신 빵이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via MBC '마이 리털 텔레비전'
이에 김태호 PD는 영상메시지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PD는 "빵이 하나밖에 없었다"라며 "빵의 출처를 궁금해 하시는 것 같아 장모님이 주셨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사회성이 없다고 해서 '한 입 드실래요?'라고 했어야 하나 생각했다"라며 "다음에 빵 여유가 있으면 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