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코미디언 김경아가 친딸처럼 아껴주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코미디언 김경아, 권재관 부부의 집에 권재관의 부모님이 놀러 오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김경아는 시어머니, 시아버지와 거리낌 없는 친근한 사이임을 드러내며 딸 같은 면모를 드러냈다.
김경아에게 도움이 되고자 시아버지는 조용히 박스를 정리하고 작업실의 쓰레기를 정리하는 등 집안 청소를 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이에 김경아는 "처음에는 하지 마시라고 제가 하겠다고 했는데 아버님이 한사코 하신다고 하니까. 실랑이를 벌이느니 아버님께 맡겨드리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시부모님 덕에 1호가 되지 않았다"라면서 시부모님에게 사랑받으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김경아는 권재관과 티격태격하면서도 헤어지지 않는 이유로 시아버님과의 일화를 전했다.
그는 권재관과 싸울 때마다 시아버님이 '미안하다'고 하신다고 얘기하면서 말문을 열었다.
김경아는 시아버지가 "너같이 예쁜 아이를 내 아들이 마음 아프게 했구나"라고 대신 사과해 금방 화해하게 된다며 눈물을 흘렸다.
시부모님의 남다른 사랑에 눈시울을 붉힌 김경아는 영상 편지를 남기라는 MC들의 제안에 "(남편이) 지금은 이렇게 살아도, 부모님 사랑이 있기 때문에 권재관이 아버님처럼 스윗하고 다정한 사람이 될 거라고 믿는다"라며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한편 개그맨 부부 김경아, 권재관은 2010년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아들 1명, 딸 1명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