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이승기 가수로 데뷔할 때 "끼 없다"고 엄청 혼냈던 싸이 (영상)

인사이트SBS 'LOUD'


[인사이트] 디지털뉴스팀 =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LOUD'에서 데뷔 초 싸이에게 많이 혼났다고 고백했다.


지난 31일 방송된 SBS 'LOUD'에서는 이승기가 슈퍼 에이전트로 합류해 참가자들과의 일대일 면담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이승기는 이동현과의 첫 만남에 반가움을 드러내며 "LOUD 어떠냐? 힘들죠?"라고 물었다.


머뭇거리던 이동현은 "무대할 때 심사평을 받으면 실력보다는 끼 얘기만 많다"면서 자신의 실력을 의심하게 된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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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LOUD'


이에 이승기는 "나 처음 가수할 때 싸이 형한테 진짜 많이 혼났다"라고 말하며 싸이와의 에피소드를 회상했다.


이승기는 "(노래 부를 때) 감정도 없고, (연예인으로서) 끼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었다"라며 끼 있다는 말을 듣는 게 소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동현을 바라본 이승기는 "실력은 하다 보면 느는 게 있다. 끼는 생기지 않는다. 타고난 거다"라고 격려해 줘 눈길을 끌었다.


그는 15살인 이동현에게 "JYP와 싸이 형이 (너에게) 실력적으로 너무 완벽하다고 하면 그것보다 우울한 말은 없을 거 같다"고도 조언해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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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SBS 'LOUD'


이동현이 이해하지 못하자, 이승기는 "그러면 앞으로 더 뭘 보여주냐"라며 뛰어난 실력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력은 천천히 쌓는 게 좋은 거 같다"면서 짧게 연예인 생활할 거 아니지 않냐라고 되물었다.


한편 이승기는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를 통해 싸이와 함께 작업하며 인연을 맺었다. '내 여자라니까'와 '삭제'는 싸이가 작사, 작곡한 곡이다.


현재 이승기와 싸이는 1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는 중이다.


인사이트SBS 'LOUD'


인사이트SBS '미운 우리 새끼'


※ 관련 영상은 40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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