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04일(금)

페레즈 회장, "호날두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플로렌티노 페레즈(Florentino Perez) 레알 마드리드 회장이 구단 최다 득점자에 등극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를 극찬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페레즈 회장은 UEFA 챔피언스리그 말뫼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터뜨리며 라울과 함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자(323골)에 등극한 호날두를 축하하기 위한 파티를 열었다.

 

이날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는 이미 전설이다. 308경기에서 323골을 넣는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호날두를 치켜세웠다.

 

이어 페레즈 회장은 호날두를 쳐다보며 "호날두, 구단과 팬들은 너를 사랑한다"며 "너의 존재는 이미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이라고 덕담을 건넸다.

 

호날두도 "레알과 같은 훌륭한 클럽에서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는 것은 영광이다"며 "팀 동료와 나를 지도해준 감독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푸스카스(242골), 디 스테파뇨(307골) 그리고 곧 라울을 제치고 구단 최다 득점자로 남을 '기록 파괴자' 호날두는 오는 5일 열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기록 수립에 도전한다.